- 오전-오후 연습경기에서 각각 5:1, 3:1 승리
- 화려한 공격진, 주전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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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가 식중독을 떨쳐내며 전지훈련 중 열린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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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수단은 집단 장염 증세 회복 후 실내 훈련부터 시작해 서서히 체력을 끌어올렸다.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조진호 감독은 “올 시즌 좋은 일이 생기려고 액땜을 한 것 같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해는 아픈 선수들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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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기간 동안 착실하게 훈련에 몰두한 부산은 어제(18일) 치러진 대학팀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부산은 18일(수)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펼쳐진 서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각각 5-1, 3-1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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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열린 서남대와의 연습경기에선 새로운 얼굴들이 모습을 보였다. 루키안부터 시작해 박준태, 김문환, 임유환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안과 박준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작년 시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전현철은 후반 2골을 터뜨리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점수를 내주었지만 결국 5-1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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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양대와의 연습경기는 베테랑의 활약이 빛났다. 이정협, 김현성, 홍동현 등 최강 공격진으로 나선 부산은 노련한 경기력을 보이며 3-1로 승리했다. 한양대 출신인 고경민은 2골을 기록하며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이정협은 서서히 부산에 녹아들며 공격 연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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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은 여러 선수 기용과 함께 4-2-3-1, 3-5-2 등 다양한 전술을 선보이며 실험에 몰두했다.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부산은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며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순천 전지훈련은 26일(금)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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