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9일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홈경기가 열리는 구덕운동장에선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의 협조아래 70여여 개 학교가
이미 올 초부터 ‘로날드 맥도날드 학교방문축구교실’을 신청했고, 현재 1만4천여명이 참가해 재 신청을 요청하는 등 학생들과 초등교사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단과 맥도날드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참가한 학교들 중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용당초등학교 학생들을 특별히 부산
홈경기에 초청해 ‘부산아이파크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했다.

부산 용당초등학교는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지정한 11곳의 ‘다행복학교’ 중 한 학교로 학생 자치교육, 창의적 수업이 특화된 부산형 혁신학교이다. 용당초 학생들은
19일 구단이 지원한 버스를 타고 이동해 구덕운동장에 도착 후 프로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만 출입이 허용되는 라커룸, 인터뷰실 등을 방문하고
스토야노비치, 구현준, 이정진과 함께 구덕운동장 천연잔디에서 펼쳐지는 축구교실을 체험하며 강원전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오후 7시 경기 킥오프
전 프로그램인 에스코트 키즈와 30여명이 참여한 대형 시축행사에서 ‘승리의 V’ 대열로 나란히 골문을 향해 힘껏 공을 차며 부산의 승리를
기원했다.

용당초
학생들은 구단과 맥도날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싱글벙글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고, 부산은 강원에 2:1 스코어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화답했다. 용당초 관계자는 “구단이 학생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세심한 배려를 해줘 아이들에게 뜻 깊은 추억과 양질의 체험학습의 장이 됐던 것 같다.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사업을 진행한 부산아이파크는 올해는 특별히 제작한 학교방문축구교실 수료카드와 바코드를
이용한 홈경기 1회 관람권을 증정해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 연말까지 로날드 맥도날드 학교방문 축구교실은 부산시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 될 예정이며, 참가희망 학교는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사무국 (051-941-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