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파죽지세의 흐름이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부산이 홈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4일 저녁 6시 부산아시아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서울 이랜드 FC와의 32라운드가 펼쳐진다.

부산은 지난 29일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고경민과 정석화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바 있다.
이 날 부산은 안양의 다양한 공격패턴을 헌신적인 수비로 막고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갔다.

맞상대인 서울 이랜드는 지난 고양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오백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서울이랜드는 고양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주포인 주민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치며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산은 최근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가 홈 팬들 앞에서 서울이랜드를 잡겠다는 각오다. 또한 이 날 서울
이랜드가 주포 주민규와 핵심 수비자원인 김동진과 김태은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호재도 있다.   

8월에만 승점 13점(4승 1무)을 쓸어담으며 7위로
올라선 부산이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고 승강플레이오프를 향한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