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못해 뜨거운 8월의 여름, 모든 지역이 덥겠지만 이 곳은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바로 부산아이파크의 클럽 하우스이다. 이 곳에서 오늘도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늘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한 선수를 만나기 위해서이다. 바로 부산아이파크의 부주장인 고경민 선수를 미디어크리에이터가 만나보았다.

이번 인터뷰는 최근 있었던 경기에 대한 인터뷰가 아닌, 그의 축구 인생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는 자신의 K리그 챌린지 최다골 기록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의 위닝 일레븐 실력은? 수도권을 떠나
온 부산 생활은 살만한가? 궁금하다면 그의 축구 인생을 한번 들여다보자. 

Q
- 언제 축구를 처음 시작했나요?

A - 초등학교 클럽 활동으로 처음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축구 클럽이 활성화가 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클럽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된 시기는 중학교 2학년입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했습니다. 원래
집은 대전인데 축구를 하기 위해 서울로 왔습니다.

Q
- 아까 말씀 하신대로 서울에서 축구를
배우고 자랐어요. 부산은 처음 살아보시는데 살아보니 좀 어떤가요? 불편하지 않나요?

A - 부산은 정말 좋은 곳이에요. 해운대를 가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부산은 여행을 온 적이 없어요.
연고도 없기 때문에 처음 왔을 땐 낯설었습니다. 현재는 적응을 했고 아직까지는 많이 돌아다닌 적은 없습니다.(웃음) 서울과 비교해 봤을 때도 불편한
점은 딱히 없고요.

▲ 지난 4월, 고양 원정 경기에서 부산 데뷔골을 터뜨린 고경민.

Q
- 프로필을 보니 취미가 ‘위닝 일레븐’ 축구 게임입니다. 잘하시나요?

A – 혼자 하는 것은 재미가 없어서 선수들이랑 같이 합니다. (Q
- 어떤 팀으로 플레이를 하시나요?) 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주로 플레이를 합니다. 그리고 실력은
‘탑’입니다. 저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몇 없습니다. (Q - 비슷한 실력은 가진 선수는 누가 있나요?) 비슷한 수준의 선수는 유지훈 선수, 용재현 선수가 있고, 나머지는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웃음) 상대가 되질 않죠.

Q
- 만약 내가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요? 다른 꿈이 있나요?

A - 그래도 예체능을 했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장래희망의 순위를 정하면 항상
축구선수, 농구선수, 달리기 선수로 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Q
- 현재 팀의 부주장이고 경험이 많으십니다. 고경민 선수가 보았을 때 아직 언론에서는 주목을 하진 않지만 이 선수는 정말 잘하고 좋은 어린 선수가 있나요?

Q
- 마지막으로 항상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 먼저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후반기가 시작되는데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항상 경기장에서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글 - 부산아이파크 미디어크리에이터 이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