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대구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일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 리그 챌린지 2016’ 대구FC와의 리그 21라운드에서 1대4로 패배했다. 부산은 김형근이 골문을 지키고 구현준, 차영환, 김종혁, 용재현이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규성과 이정근이 호흡을 맞췄고 2선에는 유지훈, 홍동현, 정석화가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자리에는 최승인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6분 홍동현의 슈팅을 첫 포문을 연 부산은 정석화의 중거리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노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16분 정석화의 왼발 터닝슛은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 연결에는 실패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정석화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부산은 근소하게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좀처럼 대구 골문을 열리지 못했다. 선제골을 노리던 부산은 오히려 전반 44분 실점을 내줬고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6분과 8분 대구의 위협적인 슈팅은 옆그물과 골대를 강타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9분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지훈을 빼고 포프를 투입했다. 후반 11분 세징야에게 2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2점 차로 벌어졌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22분 포프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한 점차로 추격했다. 기쁨도 잠시 후반 28분 세번째 실점,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1대4 패배를 기록했다.

고양전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했던 부산은 오는 10일 충주 원정을 앞두고 있다. 수비의 안정화와 살아나야 되는 공격력을 기대하며 충주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