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강원FC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부산은 지난 5일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두 경기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이전 경남과의 경기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잃고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패배 속에서도 최승인의 역할은 단연 돋보였다. 상대의 진영을 뚫고 들어가 패널티킥까지 유도하며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신이 만든 찬스에서 골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최승인을 필두로 상위권에 랭크된 강원을 잡고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맞상대인 강원은 최근 5경기 무패행진 중이며 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후반 중반 승점을 쌓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방창준, 김원균을 투입하며 포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90분 내내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승점 1점씩을 챙겼다.

부산은 지난 2라운드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승을 한 바 있다.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부산으로써는 상위권 강원을 잡고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