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경남 원정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오는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경남FC와의 리그 15라운드가 펼쳐진다. 부산은 지난 1일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내내 주도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부산은 지난 5라운드에서 경남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 날 0대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후 FA컵 3라운드에서 다시 경남과의 한판 승부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로 부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5라운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정석화와 포프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석화는 꾸준히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싱과 위협적인 슈팅으로 부산 공격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포프는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mso-fareast-font-family:-윤고딕140;mso-bidi-font-family:-윤고딕140">

한편 맞상대인 경남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이호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대0으로 앞섰지만 후반 2골을 헌납하면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경남은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몇 차례 찬스에서 골을 살리지 못하고 기회를 무산시켰다. 부산 수비진은 경남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mso-fareast-font-family:-윤고딕140;mso-bidi-font-family:-윤고딕140">

지난 안양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어 있는 부산.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좋은 흐름을 되살려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