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부산은 8월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에 0-2로 패배했다. 끈질긴 수비로 전북의 공격진을 잘 막았지만 찰나의 실수로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부산은 김동섭이 공격 라인에 배치됐고 최광희, 웨슬리, 이규성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주세종, 김익현은 중원에 배치됐고 유지훈, 이경렬, 김종혁, 박준강이 수비라인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공격 라인을 끌어올려 맹공으로 부산의 골문을 노렸다. 부산은 전북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 32분 부산이 전북의 공세에 맞불을 놓기 시작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한 크로싱을 김종혁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점차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부산은 측면 공격을 자주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38분 김동섭의 문전 쇄도 후 연결한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 42분에는 이규성의 강력한 슈팅마저 허공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전북의 맹공은 계속됐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제골 넣기에 주력했지만 부산의 끈끈한 수비진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는 후반 40분 루이스의 크로싱이 유지훈의 몸에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되어 전북에게 기울었다. 그리고 후반 44분 레오나르도의 추가골로 패색이 짙어진 부산은 결국 0-2로 경기를 끝마쳤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경기력에서 전혀 뒤지지 않고 투혼을 보여준 부산은 데니스 감독 대행 체재 이후 살아난 경기력으로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불태웠다. 부산은 오는 8월 16일 오후 7시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과연 부산이 울산을 꺾고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