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가 웨슬리의 헤딩 결승골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3-5-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베르손과 박용지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고 유지훈, 김용태, 유지노, 주세종, 전성찬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수는 이경렬, 닐손주니어, 노행석이 스리백을 담당했다. 그리고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이범영이 최후방을 지켰다.
초반부터 부산의 강공이 시작했다. 전반 5분 베르손이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후 계속된 공격을 펼친 부산은 35분 유지노의 크로스를 받은 박용지가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바로 1분 뒤 주세종이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보이며 연이은 아쉬운 공격으로 개막전 징크스가 시작되는 듯했다. 하지만 부산은 측면에서의 거친 압박으로 대전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차단했으며 전반이 끝나는 시점에 부산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대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에도 부산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10분 문전에서 박용지의 크로스를 베르손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골이 터지지 않자 윤성효 감독은 웨슬리 교체 카드를 꺼냈다. 베르손과 교체된 웨슬리는 후반 25분 단독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을 보여줬으며 후반 36분 유지훈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환희로 가득 차게 했다.
후반 39분 박용지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교체 투입된 한지호가 곧바로 웨슬리의 크로싱을 받아 멋진 슈팅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부산은 7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015 K리그 클래식의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오는 3월 15일 제주로 원정을 떠나는 부산이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