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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달라진 부산’ 2015시즌 부산 선수단 알아보기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3-02 / 조회 : 190820

 


[D-5] ‘달라진 부산’ 2015시즌 부산 선수단 알아보기

2015시즌 달라진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 새로운 얼굴들은 누가 있을까? 선수단 구성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부산 아이파크가 2015시즌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공을 들인 부분은 전력 보강과 선수단 재구성이다. 2014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임상협의 군입대를 비롯해 수비라인의 한 축이었던 연제민의 임대 만료 등 예고된 전력 손실이 적지 않았던 탓이다. 

이에 윤성효 감독은 새 시즌을 준비하며 발 빠르게 선수단 정비를 마치며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2015시즌 달라진 선수단의 면면과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부산의 K리그 클래식 선전을 이끌 영입 선수들과 더욱 어려지고 강해진 부산의 선수단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 2015시즌 선수단 구성 키워드 ‘가능성’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14시즌을 마친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즌 후반부 최전방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결정력으로 팀의 하위권 탈출을 이끈 임상협과 파그너가 각각 군입대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수원 삼성에서 임대로 합류해 팀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끈 수비수 연제민 역시 수원으로 복귀했다. 이 밖에도 전 포지션에 걸쳐 비교적 큰 폭의 선수 이동이 있었다.

2014시즌 팀의 주축을 이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부산은 선수 영입과 신인 선수 선발을 통해 선수단 보강을 마쳤다. 올 시즌 부산의 선수단 구성 키워드는 ‘가능성’이다. 올 시즌 역시 검증된 슈퍼스타를 합류시키기보다 잠재력을 갖춘 자원들을 선택했다. 베르손을 포함한 외국인 선수의 영입부터 유스 출신의 막내 김진규까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올 시즌 부산에서 새롭게 보여줘야 할 것이 더 많은 선수들이다. ‘이름값’보다는 ‘실속과 실력’을 택한 셈이다.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존의 선수들을 대신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채운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전력 손실이 상당하다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윤성효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윤성효 감독은 “임상협과 파그너 등은 분명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 부산은 전력 보강을 통해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고 전술적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주전과 비주전 사이의 격차가 줄어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15시즌을 앞둔 선수단 구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위험 부담 최소화한 2015시즌 영입 전략

= 2015시즌을 앞두고 부산 아이파크는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임상협과 파그너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포항 스틸러스 출신의 배천석을 불러들였고, 연제민의 빈자리는 대구 FC로부터 노행석을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베르손과 웨슬리 브라질 듀오 역시 올 시즌 부산에 새롭게 선보이는 얼굴들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합류한 배천석이다. 숭실대학교 재학 당시 윤성효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배천석은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지난 시즌 초반 큰 부상을 당한 이후 부진이 겹치며 포항에서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상황이었으나 공격 카드의 다양화를 모색하던 윤성효 감독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던 그에게 러브 콜을 보냈다. 윤성효 감독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배천석에게 강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배천석이 팀에서 재능을 만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제민이 떠난 수비진에는 터프함이 돋보이는 수비수 노행석이 구원 투수로 나선다. 대인마크와 공중 볼 처리 능력이 돋보이는 노행석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월 28일 김해 시청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기대를 높였다. 이경렬, 닐손 주니어와 3백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존 자원들과의 호흡이 관건이다.         

베르손과 웨슬리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과거 K리그를 경험했다. 베르손은 2011년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았고, 웨슬리는 2011년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강원 FC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다. 과거 한국 축구를 경험한 만큼 팀에 녹아드는 데 수월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베르손에 대한 구단 안팎의 기대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그 어떤 선수보다도 크다. 브라질의 명문 그레미우 출신의 유망주였던 베르손은 2011년 당시 윤성효 감독이 이끌던 수원에 입단했다. 하지만 적응 실패로 인해 공격 포인트 없이 8경기 출전이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반년 만에 브라질로 돌아가야 했다. 

4년 만에 또 한 번 윤성효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베르손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동계 훈련 기간 연습 경기를 통해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윤성효 감독의 기대 역시 대단하다. 윤성효 감독은 “베르손이 과거에 비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란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올 시즌 부산의 영입 전략은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신중함이 묻어난 동시에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포지션에 가능성을 갖춘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평가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수가 완벽하게 팀에 녹아든다면 부산은 K리그 클래식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유소년 육성의 정석’ 보여준 신인 선수 선발  

= 올 시즌 적지 않은 신인 선수가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을 통해 프로 무대에 당찬 도전장을 던진 주인공은 이주용, 김진규, 이규성, 이청웅, 서홍민, 김종혁 등 총 6명이다. 부산은 이들을 통해 중원과 수비진을 보강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충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 6명의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부산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선수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2005년 U-12 팀 창단을 시작으로 유소년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부산은 이정협, 이창근, 김지민 등 대표급 선수를 여러 차례 배출해왔으며 올 시즌에도 영남대 출신의 수비수 이청웅과 김종혁을 비롯해 개성고 출신의 김진규 등 부산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세 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역시 김진규다. 고교 졸업 이후 곧바로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린 김진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전지훈련 기간 방글라데시의 셰이크자말과의 연습 경기에서 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기대치를 높이기도 했다.   

윤성효 감독 역시 올 시즌 팬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로 김진규를 거론하며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재능들을 두루 가지고 있다. 경험만 쌓는다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피지컬적인 측면과 프로무대에 얼마나 빠르고 성공적으로 적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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