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가 9월 13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울산 현대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터진 이경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패배했다.
부산은 지난 전북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창근이 골문을 지키고 장학영, 이경렬, 연제민, 유지노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닐손주니어와 전성찬, 김용태가 쓰리톱으로 나선 장학영, 한지호, 파그너의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은 부산의 우세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14분 파그너가 올린 코너킥을 한지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여 울산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중반 페널티 박스까지 오버래핑을 시도한 장학영에게 파그너의 패스가 연결됐지만 장학영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2분 파그너가 얻은 프리킥을 한지호가 그대로 골문을 향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울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전반전 우세는 후반전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초반 울산의 좌측면을 돌파하던 한지호가 얻어낸 프리킥을 파그너가 문전 앞으로 올렸고 이경렬이 울산 수비진을 뚫고 뛰어올라 헤딩골을 기록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선제골까지 기록한 부산이었지만 3분 뒤 울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부산은 동점골 이후 울산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후반 20분 울산 김성환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역전골을 허용한 이후 짜시오와 정석화를 차례로 교체 투입한 부산은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막판 울산 안진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3 패배를 기록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선제골까지 기록한 부산이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부산은 다음주 광양으로 원정을 떠나 전남과 경기를 펼친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하고 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은 만큼 원정 승리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