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22분 로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김익현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이경렬과 황재훈, 권진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유지노, 정석화, 김익현, 장학영이 미들진을 구성해 임상협과 박용지, 한지호의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15분 김익현의 프리킥 패스를 이어받은 임상협이 페널티 박스로 빠르게 돌파했지만 수원 정성룡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22분 수원의 문전 쇄도 상황에서 황재훈이 수원 로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0-1 수원의 리드로 진행됐다.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으로 부산은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하프타임에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부산은 후반 14분 임상협이 수원의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익현이 그림같은 골로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추를 바로 잡았다.
후반 28분 부산에게 역전골의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학영의 크로스를 한지호가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은 공이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이후 결승골을 넣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수원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획득하며 2연패의 사슬을 끊은 부산은 다음 주 9월 1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리그 1위 전북을 불러들인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하위권 탈출의 기대를 모은 부산이 전북을 상대로 홈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