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4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막판 스테보의 골로 부산이 0-1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부산은 지난 성남전에 이어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그 앞에 유지노, 연제민, 이경렬, 장학영이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주세종과 전성찬, 김용태가 전방의 임상협, 박용지, 파그너의 공격을 지원했다.
경기 초반 부산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주세종의 프리킥이 임상협의 머리로 연결됐지만 아쉽게 골문 위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8분 전남 스테보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 박스로 안용우가 침투했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빠른 판단에 이은 태클로 부산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산은 전반 22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유지노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외곽 쪽에서 파그너가 날카로운 기습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전남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이후 전남이 거세게 공격을 밀어붙였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활약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전성찬을 대신해 김익현을 투입하면서 부산은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7분 유지노가 먼 쪽 포스트를 향해 감아 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부산은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부산은 교체 투입된 김익현을 대신해 짜시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다시 한 번 강화했지만,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전남 스테보에게 골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기록했다.
부산은 21라운드 성남전 승리의 기운을 홈 경기 승리로 이어나가기 위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부산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23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분위기 반전 기회를 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