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FC와 사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8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3분 박용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7분 경남 에딘에게 동점 골을 허용, 더이상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부산은 11위, 경남은 12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범영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연제민, 김응진, 김신영이 수비를 맡았고 장학영, 주세종, 김익현, 구현준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에는 김용태, 박용지, 임상협이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부산은 좌우 측면 공격을 번갈아 시도하고 코너킥 기회까지 가져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놓지 않던 부산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김용태가 경남의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는 좋은 패스를 박용지에게 연결했고, 단독 찬스를 맞은 박용지는 침착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경남은 실점 이후 이재안이 부산 진영을 파고들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범영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전 종료 직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경남은 부정확한 슈팅으로 기회를 날리며 부산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부산은 후반 7분 수비 상황에서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경남의 에딘이 잡은 뒤 빠르게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움츠리고 있던 경남은 득점 이후 많은 공격을 시도하며 슈팅 횟수를 늘렸다. 후반전 중반 주도권이 경남 쪽으로 기울었으나, 김신영의 연속 슈팅과 파그너의 교체 투입 효과로 경남에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39분 박용지의 크로스에 이은 장학영의 헤딩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42분 박용지가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경남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은 수비로 공격을 막아내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부산은 오는 8월 10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경기에 이어 8월 13일 FA컵 8강전에서 서울과 두 차례 맞붙는다. 홈에서 펼쳐지는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고 승점 획득으로 순위 상승과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