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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주에 1-2 아쉬운 역전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4-26 / 조회 : 6475

부산 아이파크가 제주 원정에서의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부산은 4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부산은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고 장학영-이경렬-이원영-권진영으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라인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홍동현과 정석화가 선발 출전했고 닐손 주니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팀 내 득점 1위인 양동현 대신 한지호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임상협과 파그너가 측면에서 공격지원에 나섰다.
상대의 행운의 자책골이 터진 전반전
부산은 최근 제주 원정에서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징크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경기운영에 임했다. 한지호의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부산은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파그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막아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이후 부산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적극적인 돌파 시도로 부산 공격을 이끌었던 파그너를 필두로 부산은 지속적으로 제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경렬이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득점 연결에는 실패했다. 볼 점유율에서는 상대보다 낮았지만 전반전에만 8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부산은 기분 좋게 한 골차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두 골을 헌납한 후반전
후반 들어 제주는 에스티벤을 빼고 진대성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산은 교체로 들어온 진대성에게 연이은 공격기회를 내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들어 공격의 실마리를 얻지 못하고 상대에 공격찬스를 내준 부산은 후반 13분 윤빛가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부산은 후반 19분 홍동현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후반 27분 상대의 크로스가 그대로 부산 골문으로 향한 볼을 이범영의 슈퍼세이브로 한숨을 돌렸다.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온 양동현이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부산은 후반 39분 제주의 진대성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1대2로 역전을 허용했다. 실점을 허용한 이후 수비수 김찬영을 투입하면서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배치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끝까지 제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또다시 원정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승점 쌓기에 실패한 부산은 오는 30일 중랑코러스무스탕과의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작년 FA컵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부산이 FA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